시의원 후보 기호부여...“이번에는 제비뽑기 안하겠지...”
시의원 후보 기호부여...“이번에는 제비뽑기 안하겠지...”
  • 편집국
  • 승인 2018.03.1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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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기초의원 공모를 마감한 가운데 공천심사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 기호를 부여할지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이번 원주시의원 예비후보를 마감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26명, 자유한국당은 17명(비례포함)이 등록했다. 각 당은 선거구별 공천자 결정을 앞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의원정수에 맞게 공천을 줄지, 아니면 당선가능성 위주로 줄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6회 지방선거에서의 공천방식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7개 선거구 가운데 6개 선거구에서 의원정수에 맞춰 공천권을 주었다. 다만 의원정수가 3명인 다선거구에서 2명(권영익,허진욱)에게 공천을 주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대조적이다. 마(2)ㆍ바(4)ㆍ사(3)선거구는 의원정수를, 가(2)ㆍ나(2)ㆍ다(3)ㆍ라(3)선거구는 의원정부에 각각 1명 모자라게 공천권을 행사했다. 당시 지방선거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의 영향이 컸다. 선거결과 자유한국당과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이 13대 9로 의석을 나눠 가졌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엔 문재인 대통령 당선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분위기 여파로 더불어민주당의 선전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여야가 이번에는 6회 지방선거 공천방식을 맞바꿔 행사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당의 후보 기호부여방식이 뜨거운 감자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수의석을, 자유한국당은 견제의석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경선방식을 택하거나 또는 공천심사과정에서 아예 공천권과 함께 기호까지 부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6회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에서는 일부에서 제비뽑기방식으로 기호를 부여해 현재까지 뒷말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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