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무려 10명 시대···위상 높아졌다
도의원 무려 10명 시대···위상 높아졌다
  • 함동호기자
  • 승인 2018.06.1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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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6명 가운데 21.74%(지역구 7, 비례대표 3)
  • 도의회 민주당 절대 다수의석 확보
  • 의장단, 상임위원장 단 선출과정에서 영향력 커질 듯

원주지역에서 강원도의원 당선자 10명을 배출해 앞으로 강원도정은 물론 도의회에서 원주권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원주에서는 민주당에서 박병구, 이병헌, 박윤미, 김병석, 곽도영, 권순성, 조성호 7명이 당선됐고 비례대표에서 민주당 안미모 전 강원관광대학 시간강사, 정유선 한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공동대표, 한국당 심영미 전 도당 여성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전체 강원도의원 46명 가운에 21.74%에 달한다. 지난 6회 지방선거 당시 8명(지역구 6명, 비례대표 2명)보다 2명 늘어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 한 시민은 “도의원 숫자가 많다는 것은 도정에 원주현안의 목소리를 잘 반영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지금까지 관례에 비춰보면 이런 원주지역의 도의원의 규모를 타지역 출신 도의원들이 경계를 하는 경우를 종종 겪었다”고 한 강원도의원은 말했다. 따라서 원주 대 비원주의 구도로 몰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하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 지난 도의회는 한국당이 절대다수인 28명(탈당후 무소속인 최성재포함)을 차지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역전되어 민주당이 28명을 차지하고 있다.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선거에서 교통정리의 주역으로 나설 수 있는데다 상황에 따라서는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체 10명의 도의원 당선자 가운데 곽도영, 박윤미 의원이 재선이고 나머지는 초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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