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 만끽하세요”
“설경 만끽하세요”
  • 김은영기자
  • 승인 2018.12.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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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로 96개 구간 239km 대설주의보 시 부분 개방
  • 안전사고 예방활동 총력
  • 대설경보 격상 시 전면 통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대설주의보 발령시 전면 통제되던 국립공원 탐방로 중 일부 구간을 시범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내로 눈이 5c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다만 24시간 내에 눈이 20cm(산지의 경우 30c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 대설경보는 기존대로 탐방로가 전면 통제된다. 그동안 공단은 매년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대설주의보 이상의 대설특보가 발령되면 탐방로를 전면 통제하고 있다. 이번에 개방된 곳은 96개 구간 239.34km다. 아울러, 강설량이 적고 대설에도 위험요소가 낮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 지역과 태안해안국립공원 일대 42곳은 탐방로가 전면 개방된다. 공단은 대설특보가 대설경보로 격상되거나, 현장에서의 위험요소가 드러날 경우 즉시 탐방로를 통제하고 탐방객을 대피토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설주의보 발령 시 해당구간에 탐방객 안전을 위해 거점근무 및 안전요원을 2인 1조로 배치할 계획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설경을 많은 탐방객이 감상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시범 개방하던 탐방로가 갑작스러운 기상상황이나 안전 문제로 언제든 통제될 수 있다는 점을 탐방객들에게 사전에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내 개방구간은 다음과 같다. ◇설악산(5곳) △설악동~울산바위 구간(3.80km) △소공원~토왕성폭포 전망대(2.81km) △소공원~비선대(3.00km) △가마솥골입구~자생식물원입구(0.96km) △오색약수터~국도44호선(3.50km) ◇치악산(1곳) △사무소 입구~세렴폭포(2.90km) ◇태백산 △당골광장~반재~천제단(4.40km) △백단사 센터~반재(1.70km) △유일사주차장~천제단(4.00km) △주목군락지~망경대(0.60km) △검룡소입구~검룡소(1.4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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