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태양광발전시설 6곳 전기사업허가
수상 태양광발전시설 6곳 전기사업허가
  • 심규정기자
  • 승인 2018.12.10 0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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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수지 10개 지구 175,000㎡에 추진
  • 실제 시설공사까지 갈지 미지수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원주지역 저수지 6곳에서 당국으로부터 전기사업허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에 따르면 농어촌공사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반계1·2·3지구, 궁촌, 운남, 황둔지구 등 10곳에서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겠다고 전기사업허가를 신청했다. 전기사업허가는 발전용량 1mw 이상은 강원도에서, 1mw 이하는 원주시가 승인해준다. 현재 허가를 받은 곳은 반계 1, 2지구, 궁촌, 손곡지구(강원도), 운남, 서곡지구(원주시)다. 당국이 보완을 요구한 곳은 반계 3지, 건등, 황둔지구 4곳이다. 이들 10곳의 저수지 가운데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서는 면적은 무려 175,481㎡에 달한다. 전기사업허가를 받게 되면 앞으로 개발행위허가, 환경영향평가를 받아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수 있다. 그러나 이들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지는 미지수다. 협의과정에서 주민반대여론 등으로 순탄치 않을 경우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원주시 관계자는 “보완을 요구한 일부 사업은 아직 서류접수가 안된 상태”라며 “농어촌공사에서 주민들이 반대하면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일부는 시설공사까지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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